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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

신풍제약 주가 알고 있어야 하는 5가지

by 미라지 지식블로거 2020. 12. 3.

「 신풍제약 주가 알고 있어야 하는 5가지 」




-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풍제약입니다.


- 진원생명과학, 셀트리온, 진풍제약 이 세 종목이 현재 주식판에서 가장 끼있는 3대 종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. 


- 오늘 글에서는 기본적인 회사의 펀더멘탈보다는, 신풍제약 주가를 이렇게까지 올려놓은 이슈들을 중심으로 얘기해볼까 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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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의 중심에 있는 피라맥스


-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제품은 2011년 식약청에서 신약 16호로 지정받은 국내 개발 말라리아 치료제임


- 피라맥스의 성분 중에 있는 피로나리딘이라는 물질이 이 사태의 핵심임


- 이 물질은 그 분자구조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의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, 


- 처음 클로로퀸 이슈가 생겼을 때부터,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음


- 피라맥스는 현재 코로나치료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 식약청의 임상 2를 진행 중에 있음


- 임상 2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2월이며, 그 결과에 따라서는, 다시 한번 신풍제약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음


- 피라맥스는 2017년 WHO의 '필수의약품 모델목록'에 올랐는데,


- 이 사실은 피라맥스의 제품안전성이 세계적으로 인증되었다는 것을 의미함


- 만약, 피라맥스가 식약청의 임상 2를 통과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, 


- 세계적인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는 측면에서,


- 그 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됨(이 종목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포인트)




피라맥스의 코로나치료제 효과 이슈


-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휘감기 전인, 올해 1월,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3,879억 원에 불과했음


- 12월 현재 시점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9조 3,300억 원으로, 그때에 비해 25배나 급증한 상태임


- 어떻게 이런 일이 있어났을까?


- 올해 3월,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세계에 퍼지기 시작함


- 이 뉴스와 함께 신풍제약 주가가 들썩거림,


- 증권가에 신풍제약이라는 종목을 말하는 전문가가 늘기 시작함


- 클로로퀸과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성분이 비슷하다는 뉴스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,


-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치료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었음


- 그러던 신풍제약이 3월 말 주주총회가 되자, 공식적으로 피라맥스의 코로나치료 효과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를 함


- 올해 5월에는 식약청에 신청한 피라맥스의 임상 2상이 승인되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며,


- 신풍제약 주가가 완전 제대로 탄력을 받기 시작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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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과연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될 수 있는가?


-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0년대에 개발되었으며, 현재까지 가장 오랫동안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어 오고 있음


- 올해 4월, WHO에서 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언급을 함



▶ 기본적으로,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2가지의 효과가 있음


1. 세포 내 소기관인 엔도솜의 산성도를 낮추는 기능


->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세포 내 기관인 엔도솜의 산성도를 낮추는 기능을 함


-> 이 엔도솜의 산성도를 낮추게 되면, 말라리아와 같은 기생충이나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효과를 냄


->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외피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것이 있어, 이런 기능과 상관없이 세포 내로 침투함


-> 그러므로,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이런 기능은 코로나바이러스에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



2. 세포 내 청소역할인 오토파지작용을 막는 기능


-> 세포 내의 오토파지작용을 막으면,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음


-> 그러나, 사스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역으로 증식이 더 잘 일어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함


-> 어쨋든 이 기능에 대해서도, 현재까지는 코로나치료 효과를 입증할 만한 자료들이 많이 부족한 상태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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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가 부르짖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, 지금은?


- 올해 3월,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의 '게임체인저'가 될 것이라며 극찬함


- 이때부터, 이 하이드록시클로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폭증함


- 트럼프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언급을 하자마자,


-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팀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함


- 올해 4월,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,900만 회의 복용량을 비축하기도 함


- 그런데,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에 같이 있던 국립알레르기연구소장인 파우치가 이 레이스에 제동을 걸기 시작함


-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, 입증자료도 부족하고,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이라며 일축해버림


- 이런 파우치의 의견에,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세력들이 동조하고,


- 각 주에 있는 민주당 성향의 주지사들까지 파우치의 손을 들어주면서,


- 트럼프 코로나 대응팀은 망연자실하게 됨


- 백악관 코로나대응팀에 포함되어 있던, FDA까지 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승인했다가 결국 취소해버림


- 올해 7월, WHO에서는 부작용의 우려로,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모든 임상실험을 중단시키기도 했음


- 트럼프가 대통령선거에 패배하고, 화이자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완치율이 90%가 넘는 치료제들을 속속 개발하면서,


-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점점 멀어져 갔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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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원준 사장의 재등장


- 장원준 사장은 신풍제약의 창업자인 장용택 회장의 아들이며, 유일한 후계자임


- 2011년 분식회계 스캔들에 휘말리며, 신풍제약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던 장원준 사장은,


- 2016년, 부친인 장용택 회장이 벌세한 이후,


- 경영일선으로 서서히 복귀하기 시작함


- 우선, 부친인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딴 송암사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,


- 가족 보유의 신풍제약 지분 대부분을 송암사의 지분으로 바꾸면서, 


- 다음과 같은 신풍제약의 강력한 1인 지배구조를 형성함



▶ 신풍제약의 현재 지분 %


-> 유제만 현 신풍제약 대표 : 0.03%


-> 장원준 사장 : 0.39%


-> 송암사 : 26.89%


-> 장원준 사장이 보유한 송암사 지분 : 72.91%



- 신풍제약의 이번 지배구조개편은, 


- 언젠가 내야 할 증여세 등 고액의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고,


- 1인 지배의 기업구조를 완성하였으며,


- 지주회사의 구조로, 대외 투명성 제고와 함께,


- 외부자금 유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음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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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트 분석

(개인적인 의견이므로,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.)


- 위의 그림은 신풍제약 주가의 3개월 일봉 차트입니다.


- 130,000원 부근의 최초 저점을 만들며, 2개월 동안 워밍업을 했던 신풍제약 주가는,


- 최근 96,000원 두 번째 저점을 발판삼아 단번에 1차 저항선에 헤딩했습니다. 


- 그동안 까마득하게 보이기만 하던 1차저항선(180,000원)을 아무렇지 않게 노크하는 손놀림을 보면,


- 셀트리온에서와 같이 진풍제약 주가도 270,000원의 2차저항선까지 단박에 밀어버릴 것인지,


- 아니면, 그림의 3, 4번에서와 같은 대각선 박스권 움직임을 주고 잠시 떠나있을 것인지, 많이 궁금하게 만드네요.


-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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