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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

삼성SDI 주가 알아야 할 7가지

by 미라지 지식블로거 2020. 12. 11.

「 삼성SDI 주가 알아야 할 7가지 」




올해 실적 및 기대되는 실적


1. 추정 매출 및 제품별 비중


- 추정 매출액 : 11조5천억 원으로 작년 대비 14% 증가


- 추정 영업이익 : 7천억 원으로 작년 대비 53% 증가


- 소형전지 제품의 비중은 34%


- 전기차 배터리의 비중은 30%


- ESS의 비중은 11%


- 전자재료의 비중은 25%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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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전기차 배터리


- 늘 손실만 주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처음으로 올해 3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함


- 향후,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매출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


- 전기차 배터리의 예상 실적으로 보아, 내년에는 충분히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 


- 미국 바이든의 전기차에 대한 공약을 보면,


- 2030년까지 50만 곳의 전기충전소 설치, 2030년까지 신규 버스차량의 전기차화,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용차 3백만 대 전기차로 공급 등,


- 내년 이후,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됨




3. ESS용 배터리


- 삼성SDI는 현재, 세계 시장점유율이 30% 대로 ESS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


- ESS 또한 미국의 바이든 공약사항을 보면,


- 4년간 6백만 호의 주택 및 건물을 친환경 건물로 전환, 4천억 달러를 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 투자, 2조 달러를 신재생에너지 인프라구축에 투자 등


- 미국 시장의 ESS배터리 업체에 큰 수혜가 예상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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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&D 현황


1. 화재방지를 위한 고내열성 분리막 개발


- 리튬배터리 분리막(LiBS), 다중 분리막(MCS) 등의 배터리의 신기술을 이용하여,


- 고열에 견디면서, 화재의 위험이 없는 고내열성 분리막을 개발하는 중


- 헝가리 괴드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되는 차세대 배터리인 젠5 모델에 이 기술이 적용될 계획


- 또한 이 '젠5' 배터리에는 에너지밀도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 스태킹 공법이 처음 적용됨



2.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집중 연구


-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분리막을 액체가 아니라 고체로 제작하여, 


- 근본적으로 배터리의 폭발을 막아주는 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의미함


- 현재, 전 세계에 있는 배터리 업체뿐만 아니라 


- 전기차를 생산하는 모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루빨리 개발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배터리 기술임


- 그러나 이 전고체 기술은 아직 실험실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,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됨


- 향후, 이 전고체 기술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배터리 시장 판도가 정해질 것으로 생각됨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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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배터리 시장


1. 올해,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순위


- LG화학 : 26.8%


- CATL : 25.4%


- 파나소닉 : 13.0%


- 삼성SDI : 6%



2. 세계 EV차량 시장


- 올해, 전 세계에서 팔린 EV 차량의 전체 대수가 크게 증가함


- 올해 8월까지, 주요 전기차 생산 업체에서 판매한 대수는 58만 대로 작년에 비해 30% 가까이 증가


- 유럽지역만 놓고 보면 거의 70% 이상 증가된 수치임


- 올해, 전 세계 완성차 중 전기차의 비중은 20% 증가함


- 이렇게 전기차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주된 이유는, 


- 전 세계 CO2배출량 상한 규정 때문임


- 특히, 2020년부터 이 규정이 크게 강화되면서, 세계 완성차 업계는 매년 20% 이상의 일반차량을 EV차량으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음


- 전기차 배터리를 미래의 주된 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삼성SDI에는 분명히 호재일 수 밖에 없음



3. 유럽 EV차량 시장


- 유럽 정부의 CO2 저감정책의 강도와 유럽 국민들의 전기차에 대한 선호가 함께 증가하면서,


- 최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


- 만약,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, 


- 현재(2020년)의 10%인 전기차의 비중이 2030년에는 40%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음



4. 유럽 전기차 판매급증의 수혜를 받는 삼성SDI


- 전기차 전문가들에 따르면, 


- 매년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비중의 최대 수혜 기업은 삼성SDI가 될 것이라고 함


- 그 이유는, 삼성SDI의 매출처가 대부분 유럽지역이며,


- 유럽지역 전기차 업체들에 가장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 또한 바로 삼성SDI이기 때문임



5. 중국의 배터리 시장


- 중국 배터리 시장은 아직은 니켈 기반의 배터리가 아닌, 가격이 저렴한 인산철 기반의 배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


- 2020년 12월 현재, 중국시장에서 삼성SDI 배터리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임


- 그렇다고 삼성SDI가 중국 배터리 시장만을 위한 저가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는 없기 때문에,


- 시간이 지나면서, 점차 중국 전기차가 고급화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




삼성과 현대의 화해


- 창업주인 이병철회장과 정주영회장 시절부터 삼성과 현대는 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음


- 1999년에 현대가 먼저 현대하이닉스 반도체를 만들면서, 불화가 시작됨


- 다음 해인 2000년에는 삼성이 자동차회사의 설립으로 맞대응하면서, 사이가 완전히 갈라지게 됨


- 이후, 양사 사이에는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


- 그러나, 이재용 삼성부회장이 2018년 처음으로 현대의 제네시스 G90을 타고 다니기 시작하면서, 


- 화해무드가 조성되기 시작함


- 올해 10월,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에 이재용회장이 펠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하고 나타나기도 했음


- 작년부터, 양사의 정의선회장과 이재용부회장 두 사람의 조우가 조금씩 늘어나면서,


- 삼성과 현대가 이제 서로 화해하고 협력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함




삼성SDI의 현대차 배터리 사업 입찰


- 올해 9월, 현대차의 2024년 출시예정 '아이오닉7' 배터리 사업 입찰에,


- 삼성SDI가 신청을 하면서, 


- 시장에서는 이번 현대차의 배터리 사업을 통하여 결국 삼성과 현대가 협력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하기 시작함


- 지금까지의 현대차 아이오닉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의 협력사 및 사업규모를 보면,


▶ 1차분 : 10조 원 규모로 SK이노베이션을 통해 2021년 아이오닉5 모델에 적용


▶ 2차분 : 16조 원 규모로 LG화학과 CATL을 통해 2022년 아이오닉6 모델에 적용


▶ 3차분 : 30조 원 규모로 2024년 아이오닉7 모델에 적용할 배터리 업체, 현재 입찰 중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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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와 삼성이 상호 협력하려는 배경


1. 계속되는 배터리 폭발이슈


- 올해, 대구와 남양주에서 현대 코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함


- 올해 10월, 국회 민간합동조사단이 구성되어 현대차의 지속되는 배터리 폭발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함


- LG화학과 현대차 사이에 폭발의 원인을 두고 계속 의견이 엇갈림


- 현대차의 전기자동차에서 LG화학 배터리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다는 의견이 계속 나옴


- 또한, 현대차가 추진 중인 2020년 아이오직7을 위한 배터리 업체선정에 있어서,


- 현재 아이오닉5의 1차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, 


-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를 더 이상 수주할 수 있는 캐파가 부족한 상황(아이오닉7 배터리 3차분은 1차분의 3배 규모)


- 그렇다고 LG화학을 다시 선정하긴 어려운 입장인 현대차에게는,


- 현재, 삼성SDI의 도움이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음



2. 형 동생하는 사이인 이재용부회장과 정의선회장


- 이건희회장, 정몽구회장 사이와는 다르게 이재용부회장과 정의선회장은 비교적 사이가 좋음


- 사석에서는 서로 형 동생 하는 사이라고 함


- 최근 이건희회장 장례식에 그룹 총수들 중 가장 먼저 와준 사람이 바로 정의선회장임


- 정의선회장은 또한, 최근에 있었던 전기차 배터리업체 방문 때, 삼성SDI를 가장 먼저 방문했음



3. 알고 보면,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이


- 배터리가 문제가 아님,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, 현재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IT기업인 삼성이 있으며, 삼성의 도움 없다면 사실상,


- 현재 현대가 추구하고 있는 AI자동차, 커넥티비티, 차량전동화 사업이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수준의 궤도에는 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


- 이점에 있어서는,


- 삼성 또한, - 현대차야말로 그 누구보다  IT기반의 AI모빌리티와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에 있어 적격인 파트너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를 리 없음



4. LG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


-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(LG화학)와 전기차 전장장비 부문(LG전자),


- 그리고, 차량의 내장재(LG하우시스)에 있어서까지,


- LG그룹에의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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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SDI 주가에 부정적인 의견


1.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개발 문제


- 최근, 테슬라 등 완성차업체들이 자체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


-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게 될 경우,


- 기존 배터리 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물론이고,


- 전기차 업체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됨 


- 가격협상력이 떨어지면, 좋은 단가를 받지 못해서, 결국 수익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음


- 어쨌든, 최근의 완성차 업체들의 이런 자체 배터리 개발 노력은,


- 삼성SDI 주가에는 분명 부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음



2. 배터리 폭발 이슈


- LG화학도 배터리 폭발 이슈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,


- 삼성SDI 또한, 최근 포드, BMW 등의 전기차 화재사고로 매우 난처한 상황이 되고 있음


- 폭발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삼성SDI와 완성차 업체들 간에 의견차이가 큼


- 문제는 폭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, 


- 폭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, 시간이 계속 지나가면서,


-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임


-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체로 드러난 악재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악재로 인한 경우가 많음


- 그러나,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악재 가운데서도, 최근 급격히 증가한 영업이익 덕분에,


- 포드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화재 보상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이미 충분히 쌓였다는 소식이 있다는 것임


- 그래도 삼성SDI 주가만 쳐다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음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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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트 분석

(개인 의견이므로,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.)


- 위에 보이는 그림은 삼성SDI 주가의 6개월 일봉입니다.


- 3월부터 너무 급격히 상승해서, 월봉과 주봉으로는 도저히 저항선과 지지선을 그릴 도리가 없었습니다.


- 할 수 없이 일봉을 펼쳐들 수밖에 없네요.


- 최근 10만 원대에서 50만 원대까지 가는데는 거의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


- 개별종목도 아닌 시가총액 38조짜리의 움직임으로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
- 8월 초부터 있었던 수렴인듯 수렴아닌 수렴같은 3개월간의 긴 조정을 끝내고,


- 11월 초, 무시무시한 돌파력으로 상단 저항선을 연속 갭으로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.


- 그 힘이 하도 강력해서, 그다음의 저항선(현 1저항선) 정도는 그냥 한방에 뚫어버릴 것으로 생각했는데, 


- 예상과 다르게, 제1지지선을 한번 확인해 주는 짧은 조정을 거치는 선택을 했습니다.


- 지금은, 제1저항선에 머리를 부딪혀서 약간 정신을 못 차린 상태입니다.


- 이 머뭇거림은, 최근의 가파른 상승에 의한 현기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.


- 가팔라도 정도가 있지, 


- 현재, 국내 주식시장의 강도는 너무나 강합니다.


- 개발이 완료된 코로나19 치료제가 곧 전 세계에 뿌려지면, 세계의 경제가 일시에 회복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모두 하고 있는 것이죠.


- 만약, 다시 한 번 11월 초 정도의 강도로 제1저항선이 상향 돌파된다면,


- 제2저항선에 걸려있는 650,000원 선도 단박에 위협받을 것같은 분위기이긴 합니다.


- 그러나, 항상 '투자는 보수적으로 해야 합니다.'


- 위의 그림 중, 1번과 2번보다는, 


- 익절로 비중을 조절해가며, 3번과 4번을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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